1. 시대적 배경과 오프닝
영화는 1993년 미국의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그 시절 "앤 대로우"는 뉴욕의 여배우입니다. 경제적으로 대공황을 맞은 탓에 모든 사업가들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영화 제작자인 칼 던햄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어느날 여배우인 앤 대로우는 영화제작자인 칼 던햄에게 캐스팅 됩니다.
그래서 남자 배우인 "브루스 박스터"와 함께 영화에 출연 하게 됩니다. 앤 대로우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극작가인 잭 드리스콜이 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앤 대로우는 만족합니다. 선장 '잉글 혼"의 지휘 아래 SS벤처에서 영화 촬영이 시작됩니다.
제작자인 칼 던햄은 저 멀리 싱가포르까지 항해를 하면서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사실상 칼 던햄의 속셈은 신비스러운 스컬 아일랜드로 가서 촬영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선장과 선원들은 칼 던햄의 생각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장 잉글 혼은 선원들이 항해하면서 자신들과 배에 닥칠 일들을 추측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선장 잉글 혼은 다시 한번 항해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항해는 계속됩니다. 배우인 앤 대로우와 잭 드리스콜은 항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집니다. 그들의 사랑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러던 중 벤처호로 전문이 한통 왔는데 선장 잉글 혼에게 제작이 중단되었으니 촬영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계속 진행시켰던 칼 던햄의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음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수신된 전문 내용에는 선장에게 미얀마 랑군으로 우회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장 잉글 혼은 바다 안갯속에서 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스컬 아일랜드에 좌초하게 됩니다. 제작자인 칼 던햄과 일행들은 배에서 내려 섬을 이곳저곳 탐험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마을에 도착하 는데 그곳 원주민들의 공격을 받아 일부 일행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선장인 잉글 혼이 개입해서 몇 명의 제작진들을 구출해 다시 배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이 떠나려고 할 때 원주민 한 명이 배에 몰래 올라타 여배우인 앤 대로우를 납치해 섬으로 돌아갑니다.
2. 판타지 모험의 시작
원주민들은 앤 대로우를 높은 곳에 묶고 재물로 바치는 의식을 치르면서 거대한 킹콩에게 재물로 바칩니다. 그 킹콩은 키가 무려 25 피터나 되는 무시무시한 고릴라입니다. 킹콩의 이름은 영화에서 콩이라고 불리는데 콩은 앤 대로우를 데리고 깊은 정글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때 제작자인 칼 던햄은 콩을 쳐다보고는 그를 자신의 필름에 담기로 결심합니다. 이때부터 이영화의 신비로운 모험이 시작됩니다. 한편 콩에게 잡혀간 앤 대로우는 처음에는 콩을 무섭고 두려워하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콩의 지성과, 감성, 잠재 능력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로 결심 합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하이스와 잭이 중심이 되어 이끄는 구조대를 편성하여 제작진들과 함께 동행합니다. 일행들은 콩을 추적하면서 신비로운 경험을 체험하는데 죽을 고비도 몇 번 넘깁니다. 그들은 공룡 무리를 만나는데 그기에는 유사 랩터 같은 사에비디쿠스, 베나토 사우루스, 그리고 브론토사우루스들이 있는데 그들 무리 사이에서 사냥까지 합니다.
그 상황에서 브루스 박스터는 무리를 떠나 배로 돌아갑니다. 그때 일행들은 정글의 협곡에 빠져 칼 던햄은 갖고 다니던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헤이스는 죽습니다. 한편 콩은 공룡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앤 대로우를 구조해서 자신이 은신처로 향합니다.
협곡에서는 구조대가 거대한 곤충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데 선장인 잉글 혼과 박스터에게 구조됩니다. 콩에게 잡혀간 앤 대로우를 잭 드리스콜이 콩의 은신처를 찾아 조심스럽게 그녀를 깨워 함께 도망을 가는데 그때 이들은 박쥐와 같은 동물 떼를 자극하게 됩니다. 다행히 콩이 깨어나 박쥐 떼를 물리칩니다.
이 순간을 틈타 앤 대로우와 잭 드리스콜은 그곳에서 탈출합니다. 콩은 그들을 쫓아 앤 대로우를 되찾으려고 사람들을 죽입니다. 칼 던햄은 클로로포름으로 콩을 쓰러뜨립니다.
3. 킹콩 뉴욕으로 가다
칼 던햄은 타고 온 배에 콩을 감금하여 뉴욕으로 향합니다. 뉴욕에 도착한 이들은 콩을 이용하여 앤 대로우와 뉴욕 브로드웨이에 선보이기로 합니다. 그러나 앤 대로우는 공연을 거부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앤 대로우 대신 이름도 모르는 합창단의 한 소녀가 연기를 합니다.
하지만 콩은 자신을 묶어놓은 쇠사슬을 끊어 버리고 공연장을 망가뜨리고 앤 대로우를 찾기 위해 뉴욕 거리로 나갑니다.
콩은 앤 대로우를 만나 센트럴파크의 얼어붙은 연못에서 잠깐 동안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콩은 앤 대로우를 손에 움켜쥐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그때 미 해군기가 콩을 향해 공격을 시작합니다. 콩은 최선의 힘을 다해 해군기 6대를 손으로 격추시키면서 자신과 앤 대로우를 지켜 냅니다.
4. 콩의 죽음
그러나 콩은 무수히 많은 총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그만 빌딩 꼭대기에서 지상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꼭대기에 있던 앤 대로우는 그곳에서 잭 드리스콜과 만나게 됩니다. 아래로 떨어진 콩 주위에는 군인과 경찰 그리고 민간인들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그 순간 콩 주위에 같이 있던 제작자인 칼 던햄은 쓰러져 있는 콩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콩은 비행기의 총격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미녀가 야수를 죽인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5. 총평
마지막 콩의 죽음은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처음부터 그들이 섬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콩도 무사했을 겁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앤 대로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다 죽은 콩의 모습은 단순한 동물의 본능적인 행동인 것 같지만 자신이 사랑한 한 명의 인간을 목숨까지 희생하면서 끝까지 지키려고 한것입니다.
인간의 탐욕스러운 욕심이 이런 슬픈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록 콩이 동물이긴 하지만 인간의 생각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화를 보면서 마지막은 슬픈의 장면으로 끝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겪어보지 못한 모험과 판타지, 그리고 액션 영화를 보는 동안 정말 새로운 환상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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