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인의 첫 만남
정 육면체로 생긴 큐브의 방에서 사람들이 눈을 떠자 모두들 갇혀 있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각 면마다 조금 한 문이 하나씩 있는데 출입구라고는 그곳밖에 없고 별다른 특징들이 없어 보입니다. 방안의 색은 모두 다르고 출구마다 함정이 설치되어있거나 없는 곳도 있지만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곳 큐브에 갇힌 여섯 사람들은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죽음의 함정이 있어 쉽지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큐브의 다른 방으로 넘어가기 위한 통로 위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 아마도 방들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모두들 생각합니다.
그러고 이 방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또 적힌 숫자 중 소수가 적힌 방은 함정의 방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소수가 아닌 방이었는데도 함정인 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다시 한번 연구 한끝에 자폐아인 카잔이 "소수 제곱수"가 쓰인 방이 정확히 함정이 있는 방인것을 알아냅니다.
이들은 다행히 카잔에 의해 소인수를 알아내어 계속 나아가기는 하지만 제한 시간이 부족해 서두르게 됩니다. 그리고 카잔을 제외하고는 한 명씩 한 명씩 죽음을 맞게 되는데 작성된 리스트 순으로 죽게 됩니다. 처음 죽음을 맞게 된 올더슨은 함정인 줄도 모르고 그냥 이동했다가 가느다란 겹겹으로 엮인 줄이 몸을 스쳐 지나가면서 온몸이 조각나 죽습니다.
그리고 렌은 함정을 피하기 위해 신발을 끈으로 묶어 다음 방으로 전지 고는 아무런 반응이 없자 안심하고 다음 방으로 이동을 했으나 하필이면 그 방이 열을 감지하는 센스로 인식하는 함정이라 렌은 뿜어 나오는 황산을 온몸에 뒤집어 써고는 얼굴이 거의 반쪽이 녹아내리면서 사망합니다.
2. 쿠엔틴의 본성이 드러나다
이들은 리븐이 함정에 관련한 소수가 포함된 법칙을 깨우치고는 안전한 방을 찾아 이동을 하지만 중간중간에 소수가 없는 방도 있습니다. 계속 옮겨 다니던 중 성격이 매우 급한 쿠엔틴이 다른 방으로 먼저 들어갔다가 죽을 뻔했는데 그때부터 쿠엔틴의 성격이 난폭해지면서 신경도 굉장히 날카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쿠엔틴은 워스를 스파이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울기 시작한 카잔에게 또다시 화를 냅니다. 그리고는 홀러웨이와도 싸움을 시작하는데 사실 처음부터 이들 둘은 의견이 맞지 않았으며 또 자신이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카잔 편을 들어주던 홀러웨이에게 폭발한 것입니다.
쿠엔틴은 홀러웨이에게 거의 성희롱에 가까운 말로 인신공격하듯 말하는데 듣고 있던 홀러웨이가 쿠엔틴의 뺨을 때립니다. 뺨을 얻어맞은 쿠엔틴은 지금까지 자기가 탈출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모두가 등을 돌린다고 생각하니 더욱 화가 나고 난폭해집니다.
이때 홀러웨이는 큐브 건물 건너편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구멍이 있는 외벽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이들은 외벽에 출구가 있느냐는 것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가장 가벼웠던 홀러웨이는 그들이 옷을 벗어 엮어 만든 밧줄을 타고 큐브 아래쪽으로 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밧줄을 타고 내려가던 홀러웨이는 아래에 닫기도 전에 옷으로 엮어 만든 줄이 짧아 다시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때 큐브 전체가 이동을 위해 움직이려는 듯 진동이 왔습니다. 그때 홀러웨이가 밧줄을 놓치면서 떨어질 뻔한 것을 순간적으로 쿠엔틴이 그녀의 손을 잡습니다.
홀러웨이는 쿠엔틴을 바라보며 안도의 표정을 짓는데 갑자기 쿠엔틴의 눈빛과 얼굴 표정이 바뀌면서 그녀의 손을 일부러 놓아 버립니다. 홀러웨이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아래로 떨어져 죽습니다. 큐브에 남아있던 나머지 일행들의 큐브 밖의 상황을 아무도 보지 못했기에 쿠엔틴은 그녀의 실수로 미끄러졌다고 말한 거짓말에 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그들은 원래의 방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워스의 제안으로 모두들 너무 지쳐 있다며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모두가 약간의 잠을 잘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쿠엔틴은 워스와 카잔을 자신의 방해자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는 사이에 큐브의 제일 아래까지 내려가자고 그녀를 꼬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쿠엔틴은 말도 안 되는 공식을 말하면서 리븐에게 거의 강제적으로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데 깜짝 놀란 리븐이 쿠엔틴을 떨쳐 버리려고 했으나 그만 쿠엔틴에게 붙들립니다. 그러나 같이 따라온 워스의 도움으로 쿠엔틴으로부터 떨어지는 데 성공했으나 흥분한 쿠엔틴은 의도치 않게 홀로웨이에 대한 모든 것과 그리고 그녀를 일부러 손을 놓아 떨어뜨렸다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일행들은 쿠엔틴을 쫓아내려고 하였으나 힘이 강한 그는 오히려 워스를 폭행하고 다른 방으로 던져 버리는데 그 방에서 그전에 죽었던 렌스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렌스는 황산액에 의해 죽음을 당했는데 인체를 인식하는 기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렌스의 시체를 보고 리븐과 워스는 자신들이 방을 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방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는 그냥 소수가 아니라 소수 제곱의 법칙으로 함정이 없는 방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소수 제곱을 계산하려면 천문학적인 숫자이기에 암산은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도 인정합니다.
그러던 중 카잔이 들려준 숫자들을 혼자 스스로 계산을 해 내는데 모두들 희망이 보인다며 다시 큐브의 방을 헤쳐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초기에 리더십이 필요했는 것과는 다르게 현재는 카잔의 천재적인 두뇌로 혜쳐 나나기에, 쿠엔틴의 역할도 없어졌으며 또 여러 가지 사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쿠엔틴은 마음만 급해집니다.
일행들 뒤에서 카잔에게 빨리 계산하라고 다그치고, 그리고 빨리 움직이라고 강압적으로 일행들에게 명령하듯 극한 행동을 보입니다. 심지어는 계산에 의해 안전한 방임을 알아냈으면서도 믿지 못해 워스를 다른 방으로 집어던져 넣기도 합니다.
3. 큐브의 진실을 풀다
일행들은 도저히 쿠엔틴과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는 방으로 넘어오는 쿠엔틴을 워스가 문을 이용해 목을 끼워 죽이려고 했으나 힘의 부족으로 실패합니다. 그러나 쿠엔틴을 다른 방으로 따돌리는 데는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각각의 방의 움직임의 원리를 깨우치게 됩니다.
방의 움직임으로 카잔과 헤어졌지만 얼마 후 카잔의 울음소리도 가까이에서 들리고 순간 다른 방으로 가는 문을 열었을 때 카잔과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순간 리븐이 예상했듯이 최초에 자기들이 있었던 방이 출구였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그리고는 순간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짓습니다.
방이 마지막으로 움직이고 문을 열었을 때 눈 부실만큼 밝은빛이 들어옵니다. 막상 하얀 밖 세상으로 나가려 하니 워스는 겁을 먹고는 망설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리븐은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말합니다. 하지만 워스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욕망에 대해 두렵다고 말을 하는데 리븐은 그렇지 않다며 힘주어 말합니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쿠엔틴이 카잔의 울음소리를 듣고 여기까지 쫓아와서는 리븐을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덤벼 더는 워스까지 죽여 버립니다. 쿠엔틴은 거의 미쳐버린 집념으로 카잔의 멱살을 움켜 지고는 빛이 보이는 밖으로 나가려고 하였으나 아직 죽지 않은 워스가 쿠엔틴의 다리를 붙잡고 나가지 못하게 버팁니다.
이때 카잔은 큐브 밖 출구 쪽에 쿠엔틴은 큐브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큐브의 방이 움직이려는 조짐이 보여, 마음이 다급해진 쿠엔틴은 워스를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워스는 끝내 쿠엔틴의 다리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드디어 큐브의 각 방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쿠엔틴은 그만 중간에 몸이 끼어 몸통이 두동각이 나 죽게 됩니다. 워스는 카잔이라도 밖으로 내 보낼 수 있어 약간의 보람을 느끼면서 사망하고, 카잔은 밝은 빛이 힘차게 뿜어 나오는 출구로 걸어가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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