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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서바이버 전쟁실화 삶과죽음

by 모든이의 꿈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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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1. 오프닝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지도자 아흐메드 샤흐는 미군 해병 20명을 사살했습니다. 미군은 SEAL 10팀에게 아흐메드를 사살하거나 생포하라는 임무를 부여합니다. SEAL 10팀은 먼저 대원들 중 마이클 머피 대위를 포함한 러트렐, 매튜 액설슨과 대니 디츠로 구성된 4인의 정찰조를 보냅니다.

 

깜깜한 새벽에 헬기를 이용해 어느 탈레반 마을 뒤편의 산에 내린 이들은 위장을 한채 나무 주위에 숨어 목표인 샤흐의 동향을 관찰합니다. 그들은 현 위치에서 무전기와 위성전화 통화가 되지 않았지만 크게 신경 써지 않습니다. 추후 정상에서 다시 한번 더 시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 잘못된 선택

조별로 돌아가며 잠시 눈을 붙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마을의 주민이 염소 방목을 위해 대원들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원들은 목동들이 그냥 지나치기만을 기다렸는데 하필이면 러트렐의 발을 밟아 어쩔 수 없이 대원들의 위치가 노출됩니다. 대원들은 주민들을 생포합니다. 그리고는 서로 예기를 하는데 한쪽은 이들을 그냥 놔두면 탈레반에게 우리의 위치를 알려줄 것이 뻔하니 죽이자고 합니다.

 

그러나 러트렐은 교전수칙상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죽이게 된다면 탈레반에 의해 민간인을 학살한 SEAL팀이라고 언론에 노출시킬 수도 있으니 살려두는 게 맞다고 주장합니다. 또 이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나무에 묶어두는 일도 야생짐승들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거절됩니다.

 

이 순간 정찰조의 가장 상관인 머피 대위가 후자를 선택하며 목동들을 풀어주고는 작전 취소를 건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현 위치에서 되지 않는 무전기와 위성통화를 위해 산 꼭대기로 이동합니다. 한편 목동들에 의해 미군의 존재를 알게 된 탈레반은 군사를 동원하여 순식간에 그들이 있는 산을 포위합니다.

 

그때부터 총격전이 시작됩니다. 수적으로도 탈레반에게 밀리는 이들 정찰팀은 총격전 중에 심한 부상을 당합니다.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는 건 기본이고, 통신병 디츠는 손에 실탄을 맞아 손가락이 없어지는 부상을 입습니다. 4명의 대원들이 도망을 가다가 마주친 것은 절벽이었으나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절벽에서 뛰어내린 대원들은 바위와 나무에 부딪치며 온몸에 심한 부상을 입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탈레반은 소총과 소형 미사일로(RPG-7) 무장한 채 지속적으로 추격해오고 대원들은 완전 패닉 상태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계속 산아래로 내려가던 중 또다시 절벽을 만나게 되는데 러트렐은 부상으로 몸이 불편한 디츠를 업고 내려가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 컷

그러나 러트렐은 총격에 의해 디츠를 놓쳐버리고 혼자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절벽 위에 혼자 남게 된 디츠는 탈레반군에 의해 사살됩니다. 대위 머피는 마지막 남은 탄창을 러트렐에게 건네주며 높은 언덕으로 기어 올라가서는 위성전화 통화를 시도합니다. 힘겹게 위성전화로 위치를 알렸지만 탈레반군에게 위치가 노출되어 집중 사격을 받고 대위 머피는 전사합니다.

 

한편 위성전화 통신을 수신한 미군의 에릭 크리스텐슨 소령은 치누크(CH-47)를 엄호해줄 아파치 공격 헬기가 없어 할 수 없이 치누크 2대로 구출작전에 나섭니다. 그러나 아파치와 같은 엄호 헬기 없이 간다는 건 상당히 위험을 초래합니다.

탁 트인 시야 그리고 지상의 무성한 나무숲은 적들의 위치를 더욱더 파악하기 힘든 상황으로 언제든 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그들이 있던 장소에 치누크를 정지시키고 안에 있던 대원들이 강하하려는 순간 탈레반의 RPG-7 미사일이 날아오고 치누크에 타고 있던 크리스텐슨 소령을 포함한  8명의 대원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1대 남은 치누크는 현 상황에서는 구출작전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그냥 돌아갑니다.

3. 굴랍과의 만남

액설슨은 돌아가는 치누크를 바라보며 절망 속에서 끝까지 싸우다 결국에는 탈레반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런 혼란 속에서 절벽 가운데 겨우 몸을 숨겼던 러트렐은 탈레반에게 들키지 않고 살아남게 됩니다. 산중의 어느 바위틈에서 장시간의 휴식을 취한 뒤 뒤쪽 산으로 내려가다가 민간인을 만납니다.

 

민간인의 이름은 굴랍인데 처음엔 탈레반인 줄 알았지만 굴랍은 탈레반을 증오하는 인물로 러트렐은  굴랍으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은 탈레반의 영향권에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미군을 숨겨주는 것에 대해 격한 논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러트렐은 굴랍의 도움으로 지도상의 마을 위치를 알아냅니다. 그래서 지도 뒤편에 구조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미군부대로 전달해 주기를 부탁하여 주민중 한 명이 지도를 갖고 미군부대로 출발합니다.

얼마 후 탈레반은 러트렐의 흔적을 따라와 그를 사로잡습니다. 탈레반은 러트렐을 끌고 나와 참수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 굴랍과 마을 주민들이 탈레반에게 총을 겨누며 그들을 저지합니다. 때문에 러트렐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굴랍은 미군을 구해줬기 때문에 탈레반과의 싸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마을 사람들과 무장하여 마을을 지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러트렐은 아이와 함께 몸을 피하지만 반미감정을 갖고 있던 주민과 마주친 마커스는 폭행을 당하며 목이 조여 의식을 잃는 순간 아이가 칼을 가져다줘 반격하여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러트렐의 메시지를 전달받고 곧바로 출동한 지원군이 탈레반을 박살내고 마커스를 구출하는 장면으로 이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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